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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산페리 취항추진 : 釜山-下關間「훼리·보트」취항 (1970. 6.13,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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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한·일관계가 정상화됨에 따라 한국의 관문인 부산을 통하여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 기업인 및 관광객의 입국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다. 이에 부산상공회의소는 「훼리·보트」취항을 위하여 부산시와 공동으로 1969년 10월부터 수차에 걸친 한·일 양국의 회합을 가진 끝에 부산-下關間「훼리·보트」가 1970년 6월 13일 하관에서, 동 6월 17일은 부산에서 취항식을 가짐으로써 1970년 6월 18일 부산-下關間「훼리·보트」가 첫 취항을 하게 되었다. 훼리·보트」취항의 동기는 1967년 8월 제1차 한일각료회담 간담회 자리에서 부산-하관간 항로 개설에 관하여 정식 의제로 상정된 것이 그 시초였다. 그 후 1968년 11월 22일 부관「훼리·보트」의 취항을 위하여 부산시 부시장과 하관시장 사이의 공동담화 및 각서를 서로 교환한 바 있다. 훼리·보트」는 총 톤수 3,800톤, 최대출력 8,000만력, 항해속력 19놋트, 길이 102m, 폭 17.5m, 승객 정원 602명, 승용차 적재대수 60대, 화물콘테이너 70개의 적재규모를 갖추고 있다. 국제 「레인보우·라인」이라 일컬어지는 훼리·보트의 취항은 단순히 한일공동출자로 「부산-하관」사이를 승객과 화물을 실어 나르는데 그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세계와의 거리를 좁히고 세계속의 부산의 지리적 위치를 높임과 아울러 명실 공히 한국경제의 국제무대로의 진출기지를 갖추게 됨에 그 의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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