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고용사정, 소폭 회복될 전망
- 고용전망지수 : ‘108’(’06 2/4)→‘104’(’06 3/4)→‘99’(’06 4/4)→‘103’(’07 1/4)
- 업종별 기상도 : 조선, 전기기계, 기계 ‘맑음’, 전자/반도체, 섬유, 정유 ‘흐림’
최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 각종 체감경기지표들의 악화 속에 내년 1/4분기 기업들의 고용사정은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가 전국 1,485개 제조업체(회수 1,261개사)를 대상으로 ‘2007년 1/4분기 고용전망지수(EPI, Employment Projection Index, 기준치=100)’를 조사한 결과, 지난 분기의 ‘99’에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선 ‘103’으로 조사되어 내년 1/4분기 기업들의 고용사정이 올 4/4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형태별로는 내년 1/4분기에 고용계약 1년 이상 상용근로자(104)는 전분기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반면, 계약 1년 미만의 임시근로자(93)와 1개월 미만의 일용근로자(92)는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상의는 “올 1/4분기 고용전망치가 ‘105’, 2/4분기에는 ‘108’로 높게 나와 고용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하반기 들어서면서 경기회복 지연과 더불어 고용전망치도 낮아졌다” 면서 “내년 1/4분기 고용전망치 ‘103’은 내년 기업별 노사관계의 안정 기대감과 금년 4/4분기 고용 악화에 따른 상대적 반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내년 1/4분기 고용전망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원활한 생산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조선(124), 전기기계(123), 기계(115) 업종 등의 고용이 지난 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환율하락에 따른 영향을 받는 전자/반도체(93),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섬유(83),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에서 혼조세를 보이는 정유(80) 등은 고용전망치가 낮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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