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상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RBSI) : 14 년 4Q '97' → 15 년 2Q '100'
- 인터넷쇼핑 (106), 백화점 (104) 2 분기 소비시장 주도 전망
- 애로사항으로 ‘ 소비심리 위축 따른 매출 부진 ’(36%), ‘ 수익성 하락 ’(26%), ‘ 업태간 경쟁 심화 ’(11%) 순
소매유통업 경기가 2 분기 연속 상승하며 국내 소비시장에 봄기운이 스며들고 있다 . 업태별로는 온라인쇼핑과 백화점이 2 분기 소비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한상공회의소 ( 회장 박용만 ) 가 최근 서울 및 6 대 광역시 944 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5 년 2 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 를 조사한 결과 , 2 분기 전망치가 전분기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100’ 로 집계됐다고 2 일 밝혔다 .
< 그림 >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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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는 “ 지난해 2 분기 이후 위축되던 소매유통경기가 작년 4 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치고 서서히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 며 “ 편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온라인쇼핑과 요우커 특수 효과가 큰 백화점이 상승 기조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 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 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
업태별로는 인터넷쇼핑 (106) 과 백화점 (104) 이 2 분기 소비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
인터넷쇼핑 (106) 은 1 인가구 증가와 저가 소비경향이 지속되며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 백화점 (104) 은 청명절 , 노동절 등 중국 공휴일 기간 동안 방한하는 요우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 표 >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RBSI) 추이
업태  | ‘11 년  | ‘12 년  | ‘13 년  | ‘14 년  | ‘15 년  | |||||||||||||
1/4  | 2/4  | 3/4  | 4/4  | 1/4  | 2/4  | 3/4  | 4/4  | 1/4  | 2/4  | 3/4  | 4/4  | 1/4  | 2/4  | 3/4  | 4/4  | 1/4  | 2/4  | |
종합  | 116  | 125  | 119  | 105  | 101  | 105  | 103  | 98  | 87  | 98  | 105  | 101  | 104  | 113  | 102  | 97  | 99  | 100  | 
인터넷쇼핑몰  | 102  | 122  | 118  | 109  | 108  | 114  | 114  | 103  | 105  | 115  | 113  | 105  | 104  | 111  | 112  | 111  | 108  | 106  | 
백화점  | 104  | 124  | 114  | 134  | 96  | 107  | 109  | 102  | 95  | 109  | 113  | 108  | 117  | 122  | 100  | 99  | 101  | 104  | 
대형마트  | 134  | 129  | 109  | 105  | 103  | 97  | 87  | 87  | 76  | 82  | 98  | 92  | 108  | 112  | 97  | 91  | 96  | 98  | 
홈쇼핑  | 131  | 131  | 130  | 102  | 115  | 139  | 134  | 138  | 77  | 104  | 104  | 148  | 106  | 126  | 120  | 126  | 118  | 96  | 
편의점  | 72  | 118  | 125  | 112  | 105  | 105  | 112  | 98  | 81  | 93  | 105  | 90  | 86  | 104  | 100  | 90  | 88  | 95  | 
슈퍼마켓  | 95  | 114  | 111  | 96  | 91  | 97  | 103  | 96  | 83  | 94  | 97  | 106  | 83  | 101  | 96  | 85  | 88  | 94  | 
대형마트 (98) 는 의무휴업 규제와 절약형 소비패턴의 확산의 영향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으나 가정용 간편식을 비롯한 PB 브랜드의 선전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전분기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홈쇼핑 (96) 은 TV 시청 패턴 변화와 모바일쇼핑족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 이밖에 편의점 (95) 과 슈퍼마켓 (94) 은 날씨가 풀리고 소비자들의 바깥활동이 늘면서 음료 · 아이스크림 등 효자 품목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전망치가 상승했다 .
2 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유통기업들은 ‘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 ’(36.4%) 을 첫 손에 꼽았고 , 이어 ‘ 수익성 하락 ’(26.3%), ‘ 업태간 경쟁 심화 ’(11.3%), ‘ 유통관련 규제 ’(6.1%) 등을 차례로 들었다 . < ‘ 업태내 경쟁심화 ’ 4.5%, ‘ 상품가격 상승 ’ 3.6%, ‘ 인력부족 ’ 3.5%, ‘ 자금사정 악화 ’ 2.2%, ‘ 기타 ’(6.1%)>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  스마트폰이 점차 대중화되고 결제  ·  배송 등 관련 서비스가 개선되면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특히 모바일쇼핑으로 구매패턴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추세  ”  라며   “  유통사들이 급속한 고령화  , 1  인 가구의 증가  ,   모바일쇼핑의 확산 등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영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