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이 글로벌제품 첫경험 ... “테스트베드로 성공하려면 짝퉁 안돼”- 테스트베드로 한국을 주목하는 이유 : ‘지적과시욕망’, ‘호기심’, ‘경쟁심리’ + ‘IT기술’- “국내기업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맷집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짝퉁.불법복제’, ‘지나친 신제품 선호 성향’ 등은 테스트베드 확대의 걸림돌
인텔 ‘소노마 노트북’, 올림푸스와 소니의 ‘8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도요타 ‘렉서스 ES350’ 자동차, 스타벅스 ‘그린티라떼’ ……. 이 제품들은 글로벌 기업의 히트상품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한국인이 먼저 써 본 제품들이다. 이렇게 한국시장의 글로벌 테스트베드화가 확산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테스트베드로서 한국시장의 강점과 활용전략’ 보고서를 통해 “IT.디지털산업에서 시작한 한국시장의 글로벌 테스트베드화 추세가 자동차를 거쳐 식품과 일반 생활용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밝히고 “국내기업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맷집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한국인의 지적 자기과시욕망’, ‘강한 호기심’, ‘사회전반의 경쟁심리’, ‘유행에 민감한 집단주의적 성향’ 등이 ‘IT기술’과 결합하면서 한국이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각광받고 있다”고 테스트베드로서 한국시장의 강점을 지적하고 “해외시장에서는 몇 년에 걸쳐 일어날 일이 한국시장에서 3~6개월 안에 일어나고 있어, 즉각적인 피드백을 세계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려는 글로벌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