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기업호감도 다소 상승 ... “일자리창출 기대감”
- 대한상의 기업호감도 48.1점 ... 2.5점↑
- 기업의 과제 : ‘일자리 창출’(52.3%), ‘국가경쟁력 강화’(16.9%), ‘근로자 복지향상’(13.3%) 順
- 국민 84%, “앞으로 많은 공헌할 경제주체는 기업” ... 66% “우리사회 반기업정서 높은 편”
- 기업가정신 고취방안 : ‘노사안정’(43.6%) ‘정책 불확실성 제거’(22.4%), ‘규제완화’(13.8%) 順
불황속 기업호감도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란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현대경제연구원(원장 김주현)이 전국 성인남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2008년 하반기 기업호감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호감지수(CFI, Corporate Favorite Index)는 100점 만점에 48.1점으로 집계돼 전반기의 45.6점에 비해 2.5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최근 고용사정이 악화되면서 기업에 대한 일자리 창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상의 관계자는 풀이했다. 또 국민들은 현 상황에서 기업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과제로 △ 일자리 창출(52.3%), △ 국가경쟁력 강화(16.9%), △ 근로자 복지향상(13.3%), △ 사회공헌 활동(9.8%), △ 국부증진(7.7%) 등을 꼽아 일자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기업호감지수는 지난 ’03년 말 첫 조사에서 38.2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06년 하반기에 50.2점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하락세가 이어져 왔으나 금번 ’08년 하반기에 48.1점을 기록해 다시 상승세로 반전하게 된 것이다.
기업호감지수는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 국가경제 기여, △ 윤리경영, △ 생산성, △ 국제 경쟁력, △ 사회공헌 등 5대 요소 부문과 기업에 대한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하여 산정한다. 지수가 100점에 가까울수록 호감도가 높고 반대로 0점에 가까울수록 호감도가 낮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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