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이사장 손경식)은 4일 발표한 ‘환경경영 국제표준화 동향과 산업계 대응’ 보고서를 통해 “환경의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CO2배출량이 적은 저탄소제품을 구매하려는 ‘환경친화적 소비문화’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내 산업계도 탄소라벨 도입을 준비할 때”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깊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탄소라벨’은 기업이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소비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영국의 한 조사기관인 Populus가 자국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 69%가 탄소라벨이 구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세계적인 기업 Tesco社, Kimberly Clark社, Coca-Cola社 등이 탄소라벨 부착을 서두르고 있다. 테스코는 자사 제품 30개 제품의 원재료․제조․유통․폐기 단계별로 발생하는 CO2배출량을 계산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탄소라벨 준비과정이 곧 기후변화대응책”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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