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산업도 일본, 중국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
- 여행업계 90.1%, ‘한국관광산업은 미래유망산업 아니다’ ... 낮은 경쟁력(64.4%), 경쟁치열(25.7%)
- 한국관광에 대한 평가, ‘가격은 비싸고(57.9%), 서비스는 보통(57.2%)’
- ‘역사와 전통관광(25.7%)’, ‘지역축제 체험관광(25.7%)’, ‘한류 접목상품(22.4%)’ 적극 개발해야
인프라와 품질은 일본에 뒤지고, 가격은 중국에 밀리고. 굴뚝없는 미래 유망산업인 관광산업도 제조업의 샌드위치 신세와 ‘닮은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경쟁력 및 대응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숙박․편의시설, 서비스 등의 ‘관광인프라와 품질경쟁력’은 일본에 뒤지고, 숙박비, 교통비 등 ‘관광비용의 가격경쟁력’은 중국에 밀리는 전형적인 샌드위치 상황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조업과 같은 형국으로 한국관광의 미래도 밝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표1 참조>
특히 관광자원의 경쟁력도 뒤떨어지는 상황에서 관광의 질과 가격마저 주변 경쟁국의 틈바구니에 끼게 될 경우 자칫 아시아의 관광후진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대한상의는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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