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경영지도팀)
'06년 9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3.10%로 전년말(13.00%) 대비 소폭(0.1%p) 상승하였다(6월말 대비로는 0.04%p 상승). 이는 '06년 9월말까지 당기순이익(11.5조원) 시현 등으로 인한 자기자본증가율(14.2%, 14.6조원)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13.3%, 105.5조원)을 상회한데 기인하였다.
- 자기자본 증가 내용면에서도 기본자본은 큰 폭으로 증가(12.2조원, 16.5%)한 반면, 부채성격의 보완자본은 소폭 증가(2.4조, 8.3%)에 그쳐 자기자본의 질적 수준이 개선되었음.
-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등 7개 은행의 BIS비율이 전년말보다 상승하였고, 하나은행 등 11개 은행은 하락하였음. 일부 은행의 BIS비율이 하락한 것은 적극적인 외형확장 전략으로 인한 위험가중자산 증가세가 자기자본 증가세보다 높았던데 주로 기인함.
- '06년 9월말 현재 18개 국내은행 모두 BIS비율이 10%를 훨씬 상회하여 국제적으로도 양호한 수준임. 향후에도 당기순이익 시현 등으로 기본자본이 지속 확충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완자본 인정여력도 확대('05년말 5.64%→ '06월 9월말 6.06%)되고 있어 국내 은행의 자본적정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임.
- 감독당국은 앞으로도 국내은행의 자본적정성이 현재와 같은 양호한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은행의 국제적 위상 및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