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은 무역경기확산지수*를 활용한 수출입경기분석 결과 ‘15년도 수출경기는 완만한 상승세, 수입경기는 수출을 상회하는 높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매월 일정 수출입품목의 품목별 수출입금액을 가공하여 전체 수출입액 동향을 예측할 수 있는 지수로, 동 지수가 50보다 크면 경기 상승 국면, 작으면 경기 하락 국면, 50일 때는 경기 전환점을 의미
□ 관세청이 발표한 ‘14년 월별 무역경기확산지수에 따르면 수출경기확산지수는 등락을 보이나 완만한 흐름을, 수입경기확산지수는 상승 추세를 기록하여,
ㅇ 실제 수출경기보다는 약 7개월, 수입경기보다는 약 12개월 선행하는 지수의 특성상 ‘15년도 수출경기는 완만한 상승, 수입경기는 높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 무역경기확산지수 작성 품목(수출 135개, 수입 167개) 중 수출의 경우 중화학공업품이, 수입의 경우 소비재와 자본재가 경기 상승 국면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구체적으로 수출의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경기의 점진적 확대 및 일본, 중국 경기의 지속적 상승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 하반기 주요국 경제 전망
ㅇ 미국 및 유럽경제
- 미국은 가계부채 조정 완료·고용회복 등이 소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산업경기 호조로 투자도 확대되어 안정적 경기확장 기대
- 유럽은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 유로화 약세 등으로 경기하방 압력이 완화되어 성장률 확대가 예상되나 저성장 지속 전망
ㅇ 일본 및 중국경제
- 일본은 소비세율 인상 여파에 따른 일시적 마이너스 성장에서는 탈피하겠으나 아베노믹스 실행에도 내수, 수출 모두 회복세가 불분명해 부진한 성장 지속 전망
- 중국은 단기 경제지표 변동에 구애받지 않는 경제구조 개혁, 부동산 투기 억제 집중 등으로 성장률 하락세 지속 예상, 단 ‘08년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대출 완화정책을 발표하는 등 경제침체에 대응하여 심각한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희박
- 수입의 경우 정부의 적극적 내수활성화 정책에 힘입은 국내경기 활성화, 투자확대, 소비증가로 수입 증가율은 수출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 산업별로는 수출은 세계경기 회복에 힘입어 식료 및 직접소비재·경공업·중화학공업 분야는 증가, 원료 및 연료산업은 공급확대·가격하락으로 둔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ㅇ 수입의 경우 내수경기 회복 및 설비투자 확대로 인해 소비재?자본재 수입은 증가, 세계 원유시장 공급확대에 따라 원자재는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 관세청과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수출입통관자료를 기초로 무역경기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무역경기확산지수*를 개발하여 지난 해 7월부터 매월 발표해 오고 있으며,
ㅇ ‘14년 7월부터 무역경기확산지수를 세분화한 ’산업별 무역경기확산지수‘를 개발하여 매월 발표하고 있다.
* 산업별 무역경기확산지수 작성 분야 (숫자는 경기순환 대비 선행 개월 수)
수출(4개) : 식료 및 직접소비재(9.1), 원료 및 연료(6.5), 경공업(8.4), 중화학공업(7.1)
수입(3개) : 소비재(14.1), 원자재(10.0), 자본재(14.2)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