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조사국 조사총괄팀)
한국은행은 9~10월중 소비재판매(전년동기대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14.7%)를 중심으로 신장세가 확대(8월 3.5%→9~10월 4.6%)되었고, 11월중 소비는 회복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 10월중 취업자수 증가폭(전년동기대비)은 3/4분기보다 소폭 축소(3/4분기 +28.8만명→10월 +27.8만명)되었음. 산업별로는 건설업(3/4분기 +1.3만명→10월 +2.3만명)이 다소 개선되었으나 서비스업(+34.9만명→+29.5만명)은 음식숙박업, 사업.교육.공공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었고, 10월중 실업률(계절조정후)은 3.5%를 유지하였음.
- 11월중 수출은 두 자릿수의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8월 전년동월대비 17.0%→9~10월 15.8%→11월 19.8%)하였고, 수입(통관기준)은 증가세가 둔화(8월 22.9%→9~10월 18.0%→11월 12.7%)되었으며, 10월중 경상수지는 흑자규모가 확대(8월 -6.4억달러→9월 14.1억달러→10월 17.3억달러)되었음.
- 미국경제는 주택경기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0월에는 소매판매, 비방위자본재 수주 등의 지표도 부진하였고, 10월중 소비자물가는 에너지가격을 중심으로 2개월 연속 하락하였음. 중국경제는 10월에도 산업생산 및 수출 등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였고, 일본경제는 10월에는 생산 및 수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자본재 출하가 증가로 전환되는 등 투자지표도 개선되었음.
- 국제유가는 난방유 수요 증가 전망, 나이지리아 석유시설 테러, 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 등으로 11월 하순 이후 배럴당 60달러를 상회(Brent유 기준)하였고, 기타원자재가격은 11월중 소폭 상승하였음. 동,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이 약세를 보였으나 곡물가격은 강세를 지속하였고, 금 가격은 미 달러화 약세, 연말연휴를 앞둔 귀금속 수요 증대 등으로 전월말대비 6.8% 상승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