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최근 지방경제가 제조업 생산활동, 서비스업황 등에 비추어 볼 때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제조업 생산은 금년 2/4분기중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며, 7월 들어서도 대부분 지역에서 IT, 조선, 자동차, 철강 등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를 지속하였고, 서비스업황은 견실한 신장세를 유지하였음.
- 소비는 백화점 매출액이 2/4분기중 증가로 돌아선 가운데 대형마트 매출액도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7월 들어서도 대부분 지역에서 대형소매점 매출이 늘어나고 승용차 판매가 확대되는 등 완만한 회복세를 시현하였음. 건설활동은 대체로 활발한 편이나 체감경기가 대다수 지역에서 계속 부진한 모습이고, 설비투자는 주력 업종의 생산설비 신.증설 및 품질 고급화 투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였음.
- 고용사정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축소되는 등 다소 악화되었고,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가격을 중심으로 소폭 오름세이며, 주택매매가격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으로 안정세를 지속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