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6월말 현재,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규모는 342조원 수준으로 '06년말 대비 38.2조원 증가(전년말 대비 12.6% 증가)하였고, 상반기중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대출수요 증가 및 은행들의 적극적인 대출 노력 등으로 월 평균 6.4조원 증가하였다. 은행 총 원화대출금에서 중소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6.3%에 이르러 '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 '07년 7월 들어서는 용도외 유용여부 점검 등 중소기업대출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면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어 중소기업대출로의 쏠림현상이 개선되는 모습임. 하반기에는 은행들이 무리한 자산확대보다는 질적 성장에 주력하고, 대출금 사후관리기준 강화 등 건전성 강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대출의 증가세도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임.
- 금융감독당국은 생산적 부문으로의 대출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대출의 용도외 유용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중소기업대출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계획임.
- '07년 6월말 현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218조원 수준으로 '06년말 대비 0.8조원 증가(작년 상반기 10.6조원 증가)하였고, 상반기중 부동산시장 안정에 따른 대출수요 감소, 그동안의 리스크관리 강화대책 등으로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되었음. 은행 총 원화대출금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9.5%수준으로 '04년말 이후 처음으로 30% 이하로 감소되었음.
- '07년 7월 들어서도 6월에 이어 일부 은행의 아파트분양관련 대출 취급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다소 증가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안정세가 유지되는 모습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가격 안정,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안정세를 보이고,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도 8월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체계 선진화방안(DTI)이 시행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안정세를 보일 전망임. 금융감독당국은 금융기관의 DTI 운용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