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07년 상반기중 거주자의 외국부동산 취득(신고 기준)가 투자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총 1,992건, 6.0억달러에 달하여 전년동기대비 86%(건수는 103%)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개인의 부동산(주택, 상가 등)이 1,357건, 5.6억달러, 법인은 해외 부동산개발 투자 감소로 35건, 2천만달러, 부동산이용권은 골프장 회원권을 중심으로 600건, 18백만달러이며, 이를 위해 실제 총 5.1억달러(신고금액의 85%)를 송금하였다.
- 2007년 상반기중 개인의 외국부동산 취득 신고는 565백만달러(1,357건)로 전년 연간수준(514백만달러, 1,268건)을 상회하였음. 투자용 부동산이 취득한도 확대(100→300만달러) 등으로 3.9억달러(962건)에 달하여 전년 수준(2.4억달러, 648건) 상회한 반면, 주거용 부동산은 어느 정도 수요가 충족되면서 1.7억달러(395건)로 전년동기대비 29%의 소폭 증가하였음.
-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의 40%(금액 기준)로 가장 높고, 50대(20.2%), 30대(19.6%) 등의 순이며, 성별로는 남성(74%)이 여성(26%)보다 높은 비중임. 부동산 소재지별로는 교포 및 유학생이 많은 북미지역(미, 캐나다) 위주인 가운데 미국이 전체의 45%(금액 기준, 건수 32%)로 가장 많고,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등의 순이며, 최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권에서의 투자용 부동산이 크게 증가하였음.
- 2007년 상반기중 법인의 외국부동산 취득 신고는 건설사의 해외부동산개발 축소로 20백만달러에 그치며 크게 감소하였음. 외국부동산 이용권 취득 신고는 600건, 18백만달러로 대체적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함. 개인의 골프장 회원권이 대부분(금액기준 76%, 건수기준 86%)을 차지하고, 20만달러 이상 고가 이용권은 8건으로 이중 법인이 4건 취득하였음. 이용권 소재지는 중국이 8백만달러(47%)로 가장 많고, 일본(40%), 필리핀(3.5%) 등의 순임.
- 2007년 상반기중 외국부동산 취득을 위해 신고금액의 85% 수준인 총 5.1억달러를 해외송금(외국환은행을 통한 송금 기준)하였음. 개인의 주거용.투자용 부동산 취득자금은 74% 정도 송금하였고, 부동산이용권 및 법인의 부동산 취득자금은 2006년중 신고 건에 대한 송금이 이루어지면서 신고 금액을 초과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