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 고객의 유동성 자금을 MMF 또는 RP 등 단기고수익상품에 투자.운용하여 고수익을 제공하고, 은행과의 연계를 통해 수시입출금, 자동이체, 결제대금 납부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05년말 1.5조원이던 CMA 잔고는 '07년 6월말 현재 19.4조원으로 약 12.9배가 증가하였고, 금년 들어서도 증가세가 지속 유지하였으며, CMA 가입자별로 개인 18.4조원(94.8%), 법인 1.0조원(5.2%)로 개인자금이 월등히 많은 상황이다.
- CMA는 높은 수익성, 이용편의성을 동시 제공하는 상품 특성과 증권사의 적극적 마케팅 노력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하였음. 최근 단기성 수신자금의 증대 추세하에 단기성 유휴자금의 새로운 운용수단으로 부상하였음.
- 자본시장은 주식시장의 수요기반 확충 효과가 있으며, RP형 CMA의 증가로 RP거래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였음. 증권산업은 높은 마진(4%대)의 고객예탁금이 CMA로 대거 이동할 경우 단기 수익성에는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나, 고객기반 확대로 중장기 수익성에는 긍정적 영향이 예상됨. 높은 수익성과 이용편의성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어 투자자에게는 유리한 단기자금 운용수단을 제공함.
- 증권사의 소액결제망 직접 가입시 제공서비스 범위 확대, 영업력 확대 노력 등으로 CMA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되나, 은행 등 여타 금융권의 단기유동자금 유치 노력 강화, 증권사의 자체 RP한도 관리 노력 등으로 단기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음.
- CMA의 단기간 급속한 증가에 대응하여 증권사 과당경쟁에 따른 건전성 악화 방지 및 투자자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고, RP제도 개선 및 광고규제강화 등을 추진하였으며, 향후 투자자보호 강화 및 증권사 건전성 유지를 위하여 '증권사 CMA 영업 및 리스크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시행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