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재난을 예방.대비하고 체계적으로 대응.복구하기 위한 재난관리시스템 표준화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이는 ISO(국제표준화기구)의 재난관리위원회가 5월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된 제3차 정기총회에서 '재난관리 가이드라인' 영문규격 초안을 발표한 것에 대한 대응 조치로서, '재난관리 가이드라인'은 지진, 해일, 국제적 테러 등의 대형 재난 발생에 대한 국가간의 정보 공유를 원활히 하고 국제구호활동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표준화된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국제적인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ISO의 재난관리위원회에서 개발 중인 재난관리 관련 최초의 국제표준임.
- 이번 중장기 추진 계획은 재난관리에 관한 국가표준의 제정 및 인증제도 마련, 전문가 양성, 안전문화정착을 위한 국민 생활규범 표준화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재난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평상시 발생 가능한 재난의 유형을 파악하고 이에 대비한 시스템을 유지관리하여 사고발생시 조업율(업무수행율) 하락을 최소화시키고, 응급대응을 통하여 조업율의 원상복귀 소요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음.
- 재난관리표준을 공공분야와 민간기업에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304개 공공기관과 7만여개의 관리대상 주요 시설물을 비롯하여 종업원 50인 이상인 85,000개의 민간기업 등 15만여개의 조직과 시설물이 이에 해당함.
- '재난관리 표준화의 국제동향 분석'과 '우리나라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소방방재청과 공동으로 6월 27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재난관리표준 정책세미나"를 개최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