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선정 추진위원회'는 6월 8일 접수[4개 지자체.공공기관: 대구, 인천(인천국제공항공사 공동), 광주, 대전]한 유치신청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인천광역시를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에 대한 우선협상대상 도시로 선정하였다.
- 이번 평가는 유치신청기관의 제안노선에 대한 사전 적격성평가와 본 평가로 구분하여 시행하였으며, 이번 평가에서는 사업목적 달성의 적합성, 지자체의 추진의지, 재원조달계획 및 투자효율성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인천광역시가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음.
- 앞으로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인천광역시는 시범노선 지원방안, 부지제공, 지자체 분담금 납입방법, 행정지원방안 등에 대하여 협상을 통하여 협약을 체결하고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됨.
-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은 약 4,500억원(기술개발 800억원 포함)을 투자하여 선진국 수준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선로(약 7㎞ 이내)를 건설하고 시험운행 후 상업운전하는 사업으로, 2008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09년부터 노선 건설에 착수하여 2011년까지 건설을 완료하고 2012년에는 시험운행에 들어가게 됨.
- 시험운행 완료 후에는 자기부상열차가 지자체로 이관되어 해당 도시의 신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일본(나고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상업운행하는 나라와 도시가 됨.
- 이번에 선정된 시범도시 이외의 도시들도 자기부상열차를 도시철도사업으로 시행할 경우 현재와 비슷한 규모의 국고지원(60%, 서울의 경우 40%)을 받을 수 있어 이번 실용화 사업 이후에는 자기부상열차 도입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