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우리국민 13명이 탑승한 캄보디아 국적 PMT 항공소속 여객기(U4 241편)는 6월 25일 9:52 시엠립공항을 이륙, 46분 경과후부터 통신이 두절되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사고가 난 지점은 도착 예정지인 시하누크빌에서 약 40Km 떨어진 곳으로 추정되나 아직까지 사고원인, 경위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캄보디아 정부는 6월 25일 16:00경부터 헬기3대를 이용 수색/구조작업을 실시하였으나 폭우 등 기상악화로 헬기는 18:00부로 일단 철수하였으며, 군경 및 현지주민들은 야간에도 계속하여 수색작업을 진행중임. 님 반다(Nhim Vanda) 캄보디아 국가재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사고현장에서 수색팀을 총지휘하고 있으며, 26일부터 케 킴 얀(Ke Kim Yan) 군총사령관이 사고현장에 도착, 군병력을 지휘할 예정임.
- 25일 현장에 급파된 신현석 대사 일행은 사고현장으로 추정되는 캄폿주의 주청사에서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과 22:00까지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23:00경 훈센 총리와 직접 전화 통화를 하였음. 훈센 총리는 먼저 한국인 탑승자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였으며, 신대사는 신속하고 최대한의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해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였음.
- 훈센 총리와 신 대사는 사고 추정지역이 산악지역이므로 헬기를 이용한 수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캄보디아측이 26일부터 헬기 1대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였음.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 주재 미국대사에게 미국 인공위성을 이용, 항공기 추락 추정지점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신 대사에게 전해왔음.
- 주캄보디아 우리대사관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우리 의료선교팀, 선교사, 일부교민 등으로 자원봉사팀(총 17명)을 구성, 26일부터 수색/구조현장에 투입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