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전국 토양에 대한 오염추세를 파악하고, 오염토양의 정화 및 토양보전대책의 수립을 위해 16개 시.도 3,794개 지점(토양측정망 1500지점, 실태조사 2,294지점)에 대한 토양오염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 전국의 토양측정망 운영 결과, 총 1,500개 지점 중 4개 지점(0.3%)에서 아연(Zn)과 니켈(Ni)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였고, 전반적인 기준초과율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나, 비소(As), 아연(Zn), 니켈(Ni) 등은 전년도보다 약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토지용도별 오염도 분석 결과, 오염가능성이 높은 공장, 도로, 철도용지에서 카드뮴(Cd), 구리(Cu), 납(Pb) 등 중금속 항목이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농약을 사용하는 논, 밭, 과수원의 경우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는 전국 평균치보다 낮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음.
- 전국 토양오염우려지역에 대한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 총 2,294개 지점중 86개 지점(3.7%)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였고, 이중 37개 지점(1.6%)은 대책기준을 초과하였음.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90개 지점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오염이 확인된 지역은 신속히 정화토록 할 계획임.
- 향후 보다 정확한 토양오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토양 측정망 지점을 확대하고 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체계적 조사방법을 마련할 예정임. 토양측정망은 측정지점수를 '15년까지 3,000개소로 확대하고, 현행 17개인 토양오염기준 항목은 사람의 건강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방지하는데 한계가 있어 2015년까지 30개 항목으로 확대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