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전체 증권회사(국내사+외국사 국내지점)의 '06회계연도('06.4~'07.3)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05회계연도에 이어 전반적으로 영업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전체 증권회사(54사)의 '06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2.6조원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05회계연도 3.7조원보다 1.1조원 감소(감소율 29.7%)하였지만, 종전('04회계연도 이전)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임. '06회계연도의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이 '05회계연도보다 줄어든 것은 주식거래가 248조원 축소(FY'05, 1,401조원→FY'06, 1,153조원)됨에 따라 증권회사의 수탁수수료 수입이 1조원 가량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었음.
- 전체 증권회사의 '07년 3월말 현재 자산총액은 95.8조원으로 '06년 3월말에 비하여 27.6조원(4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증권회사의 외형적인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음. 부채총액의 증가는 주로 장외파생영업 확대에 따른 신종증권(ELS, ELW 등) 발행이 6.5조원 증가, 자산관리업(CMA, RP 등)확대에 따른 대고객 부채 12.2조원 증가 등에 기인하며, 자기자본의 증가는 주로 영업실적 호전에 따른 이익 축적과 자본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 등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되었음.
- 투자은행업, 자산관리업 등의 영업분야에 경쟁력을 확대하여 수익구조 다변화에 더욱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대형화 또는 투자은행화를 위하여 유상증자, 자본제휴 등 추가적인 자본증가가 필요하며, 증권회사 스스로 리스크관리에 역점을 두어야 하고, 감독당국도 증권회사의 리스크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증권회사 리스크중심의 감독(RBS)'를 추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