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5월 1일부터 지리산 등 전국 18개 국립공원에 설치된 쓰레기 수거함 331개 중 약 90%인 297개를 철거하면서 "국립공원 쓰레기 제로"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 지난해 동안 18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쓰레기양은 약 4천여 톤에 이르며, "국립공원 쓰레기 제로" 운동이 정착될 경우 쓰레기 처리비용의 절감은 물론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 및 탐방문화 선진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임.
- 이번 조치는 취사.야영금지, 쓰레기 소각시설 일제철거, 고지대부터의 쓰레기 수거함 단계적 철거,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등 지난 20년 동안 공단이 취해온 쓰레기 감량화 노력의 연장선으로써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쓰레기 종량제"와도 그 맥락을 같이 함.
- 환경친화적 탐방문화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탐방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일정기간의 계도를 거쳐, 무단투기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