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해 557개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노인복지시설의 환경과 서비스가 3년전보다 향상되었으며, 사회복지관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고 밝혔다.
- 양로원, 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의 시설.환경 및 서비스 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음. 복지부가 지난해 노인복지시설(224개)을 평가한 결과, 116개소(51.8%)가 평균점수 90점 이상을 받았으며, 시설별 평균점수가 87.09점에 이르렀음. 1999년 처음 평가를 실시한 이후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임.
- 지역주민이 주된 이용자인 사회복지관(261개)도 평균점수가 78.09점으로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음. 전체 사회복지관의 85%인 222개 사회복지관이 우수 또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6개 평가영역 모두 우수등급을 받은 시설도 2개소(부산 사직종합사회복지관,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로 나타났음.
- 2006년도에 처음으로 평가를 받은 노인복지회관(72개)의 경우 평균점수가 69.95점으로 서비스 내용이 보통인 것으로 나타났음. 노인복지회관의 62.5%인 45개는 우수 또는 양호하지만, 50점 미만으로 미흡한 곳도 7개로 그 편차가 큰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낮은 평가를 받은 회관의 경우 환경이나 시설영역보다는 직원관리, 서비스의 수준, 지역사회관계영역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음.
- 2006년 평가 결과에서 노인복지시설의 경우 직원의 근무현황 등 공통지표 분야의 평가결과가 상대적으로 낮아 향후 이 분야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음. 평가결과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난 사회복지관 7개소(2.7%), 노인복지회관 7개소(9.7%)에 대해서도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복지 서비스 수준을 적극 개선해 나갈 방침임.
- 1999년부터 실시하는 사회복지시설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일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음. 우선 지난해 시설 평가결과는 올해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 복지수준 평가점수에 반영되며, 평가결과가 우수한 일부 시설 외관에 우수시설 현판을 부착토록 할 방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