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노동부는 2월 사회적일자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내용을 검토한 결과, NGO, 기업, 자자체 등이 연계 또는 단독으로 실시하는 사회적 일자리로 7,602개(376개 단체)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 사회적일자리 사업은 비영리단체 등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자,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여 간병, 가사, 산후조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정부가 1인당 77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임. 올해 사업규모는 지난해 6,000명에 비해 26.7% 증가한 것이며, 투입되는 정부예산도 지난해보다 48.7%증가한 769억원임.
- NGO와 기업-지자체가 연계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연계형 모델은 지난해 처음 도입되어 높은 사업성과를 거두었고, 올해는 일자리 수를 지난해 600명(7개 단체)에 비해 2.4배 증가한 2,057명(27개 단체)으로 늘였음. 프랑스 세느강에서 전개되고 있는 노숙자 등 실업자를 고용하여 생태문화경관을 조성하는 사례가 우리나라 대구 신천에도 도입되고, (사)숲생태지도자협회는 교보생명과 연계하여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여 숲체험 등 숲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함(50명 고용).
- 기업과 연계하지는 않았지만 2개 이상 시도가 넓은 지역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역형 사업은 지난해 9개 단체, 600명에서 올해에는 24개 사업, 1,484명으로 크게 확대됨. 구세군브릿지센터는 재활용 가전제품.생활용품 등을 수거하여 수리.보수를 통해 저소득가구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이 수익금으로 성인재활센터를 운영(50명 고용)하고, (사)나눔과 기쁨은 발관리사 양성을 통해 저소득노인 등에게 건강마사지를 제공(서울 등 4개 지역, 50명 고용)함.
- 소규모의 NGO 단독형 사업에는 방치 자전거 수거.재활용 판매, 방문육아놀이시터 파견, 시각장애인을 활용한 근골격계 환자 경락마사지 제공 등 다양한 신규 아이템이 많이 발굴되었음. 사회서비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노동부 홈페이지나 워크넷 등을 통해 관련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고용지원센터의 알선.면접 등을 통해 4월중 사회적일자리에 채용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