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4분기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는 전년동기(2,209백만불) 대비 27.6% 감소한 1,599백만불을 기록하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82백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42.1% 감소하였으며, 서비스업은 17.3% 감소한 992백만불을 기록하였다. 전년에는 현대오일뱅크(2.3억불), 현대엘리베이터(1.6억불), SC제일은행(2.6억불) 등 대형투자가 있었던 반면, 금년 1/4분기에는 1억불 이상 대형투자가 전무한 데 원인이 있다.
- 형태별로는 M&A형 투자가 제조업 분야 M&A형 투자의 대폭적인 감소(-68.9%)로 인하여 전년동기 대비 30.6% 감소한 499백만불을 기록하였음. Greenfield형 투자는 1,100백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26.1% 감소하였으며, 금융.보험 분야 등 서비스업의 감소에 주로 기인하였음. 지역별로는 미국으로부터의 투자가 소폭 증가한 반면, 일본과 EU로부터의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음.
- 전체적인 투자규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첨단기술.비즈니스서비스 분야 등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양질의 투자는 지속적으로 유입되었음.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나노기술회사인 Nanoexa가 리튬배터리 제조회사인 덱트론에 나노2차전지 관련 특허사용권을 현물출자(22백만불)하였고, 골드만삭스의 네덜란드 자회사는 대체에너지 및 청정기술 관련 풍력발전설비용 부품을 생산하는 (주)평산에 67백만불을 투자하였으며,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영국계 Fitch ratings는 한국기업평가 주식회사에 61백만불을 추가 투자(기존 투자액: 4백만불)하였음.
- 최근 위축된 외국인직접투자의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 시.도, Invest KOREA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추진함. 4월 2일 한.미 FTA 협상 타결을 통한 외국인투자자 보호 강화 등의 투자 여건을 활용하고, 대내외적인 외국인투자 여건 변화를 반영한 "'07년 외국인직접투자 촉진시책"을 4월 중순 내 발표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