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3월 5일 한-인니 민관합동 경제협력 Task Force를 결성하여 제1차 회의를 개최하였고, 산자.재경.외교 등 정부부처, 대한상의.한전 등 기관.단체, SK(주) 등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 총 43개 기관이 참석하여 각 분야별로 추진중인 경제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하였다.
- 인도네시아는 우리의 10대 교역국이자, 제4위의 해외투자 대상국이며 2억 3천만명의 인구, 풍부한 자원을 고려할 때 우리와 보완적인 협력을 이룰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임. 지난해 12월 노무현 대통령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전력, 자원개발, 도로건설, 방위사업 등의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한-인니 경협 T/F는 우선 이러한 사업들을 양국 정부간 채널을 통해 지원할 계획임.
- 인니의 풍부한 저임 노동력을 고려할 때 섬유, 신발, 전자 조립 등 우리의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진출이 활발하고, 산림자원을 이용한 목재 등의 분야에서도 우리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중이며, 민관합동 T/F는 우리기업의 진출애로를 파악하고 양국간 정부채널을 통해 이를 해소하는 등 지원노력을 전개할 계획임.
- 김 장관은 "정부부문은 자원.에너지, 기술.산업, 무역.투자, 원자력, IT, 건설, 방위산업, 산림, 해양 등의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긴밀화하고, 민간부문은 양국간 우호적 분위기를 적극 활용하여 시장개척, 투자진출, 자원개발, 프로젝트 수주 등의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T/F의 활동 방향"이라고 밝힘.
- 민관합동 T/F는 4월말에 인도네시아측의 경제협력 수요를 조사하고 양국간 전략적 경제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민관합동의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결정함(4.29~5.2). 조사단은 양국 민관합동의 포괄적 경제협력 채널을 신설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간 협력채널을 더욱 긴밀화하는 한편 민간기업의 투자진출, 프로젝트 수주 등 각종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활동을 수행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