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3월 5일부터 4일 간 인도네시아 연구기술부 쿠스마얀토 카디만(Kusmayanto Kadiman) 장관을 초청하여 양국간 원자력 공동위원회 구성 및 원전 건설분야 등에서의 기술 협력 방안을 본격 논의한다고 밝혔다.
- 카디만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관련, 안전성 및 기술 심사 등에서 결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고위 인사로, 이번 장관의 방한을 통해 한-인니 양국은 인니에서 내년중에 실시할 예정인 원전 사업자 입찰과 관련한 협의와 인력양성 등 협력방안을 보다 구체화할 것임.
-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인니의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선결요건인 양국간 원자력협력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금년에 양국간 상설협력채널인 공동조정위원회를 설치함으로써 인니 원전시장 진출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며, 이번 카디만 장관의 방한을 기회로 협력을 강화하여 인니 원전사업자 입찰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계획임.
- 방한 기간 중 카디만 장관은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예방, 원자력 기술을 포함하여 안전, 규제 및 법령, 인력개발 및 국민 수용성(public acceptance) 등의 분야에 관한 구체적 협력안을 논의하고, ESCAP 주최의 정보통신기술(ICT) 포럼에 참석하며, 영광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하여 대규모 발전소 설비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 및 삼성전자 등을 방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