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국제국 발권정책팀)
2006년 중에는 전년도(12,889장)보다 9,050장(+70.2%) 증가한 총 21,939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되었고, 이중 성인오락실에서 발견된 위폐는 6,221장으로 이를 제외하면 2005년 대비 2,829장(+21.9%) 증가(12,889장→15,718장)하였다.
- 권종별로 보면, 만원권 위폐 발견장수는 13,624장으로 2005년(5,404장) 대비 8,220장(+152.1%) 증가하였고, 5천원권 위폐는 7,387장 발견되어 2005년도(7,337장)에 비해 50장(+0.7%) 증가에 그쳤으며, 천원권(928장)의 경우 서울.구리지역의 셀프세차장 동전교환기 등에서 위폐가 다량 발견된 데 기인하여 2005년도(148장)에 비해 780장(+527.0%) 증가하였음.
- 2006년중 한국은행이 발견한 위폐는 9,752장으로 전체 위폐 발견 장수중 44.5%를 차지하였고,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폐는 4,813장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하였으며, 일반국민이 발견한 위폐(7,374장, 비중 33.6%)는 성인오락실 관련 위폐(6,221장) 포함으로 2005년(151장)에 비해 크게 늘었음.
- 위조방지장치를 보강한 새 5천원권 발행(2006.1.2)으로 그간 가속 양상을 보이던 5천원권 위폐 증가세가 지난해에는 크게 둔화되었고, 2006년 들어 성인오락실에서 만원권 위조지폐가 다량 발견되었으나, 7월 초 '바다이야기', '황금성' 등 사행성 성인오락기 제조업체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하반기에는 크게 줄었음. 위조에 취약한 구 은행권의 시중 유통물량을 가급적 신속하게 환수하고, 위조방지 기능이 보강된 새 은행권의 홍보 강화를 위해 홍보리플렛의 배포 확대 및 설명 기회를 마련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