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에너지자원개발본부 광물자원팀)
'07년 2월 12일 대우인터내셔널, 경남기업 및 현대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국내 컨소시엄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위치한 암바토비 니켈 광산내 1억 8,000만불 규모의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건설프로젝트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되었다.
-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미국, 독일, 호주의 4개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수주한 것으로 작년 10월말 광진공, 대우인터내셔날, 경남기업 및 STX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수출입은행이 암바토비 니켈광 개발사업에 27.5% 지분으로 향후 5년 동안 약 11억불을 투자하게 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음.
- 암바토비 니켈 광산은 매장량이 1억 2,500만톤으로 '10년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최대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3대 광산 중 하나로 광산에서 생산된 니켈광석의 제련.정련 공장에 전력을 공급할 전용 열병합발전소의 건설 입찰에서 한국기업이 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자원개발+플랜트 건설" 연계라는 한국형 자원개발모델의 유용성을 다시 한번 보여줌.
- 이번에 국내 3사가 컨소시엄을 통해 수주한 열병합발전소는 40MW급 3기(예비 1기)로 구성되며, 마다가스카르 현지 발전소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됨. '07년 4월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한 뒤 '09년 9월에 완공 예정이며, 이후 암바토비 니켈 제련 및 정련 공장에 80MW의 설비로 전력 및 스팀을 공급하게 됨.
- 향후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 프로젝트에서 황산.황산암모늄.석회석 등을 제조, 공급할 2억8천만불 규모의 6개 공장 건설을 3월경 입찰할 계획으로 국내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경우 추가적인 플랜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