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하여 총 5,071억원 규모(융자 1,000억원 포함)의 2007년도 기술혁신자금을 2월부터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지원규모는 지난해의 3,971억원보다 1,1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이는 기술혁신자금중 R&D부문 예산이 지난해의 2,679억원에서 올해 3,600억원으로 대폭 증액(34.4%)되었기 때문이다.
- 기술혁신자금은 기술혁신개발사업 등 모두 23개 사업을 통해 지원할 예정으로, "선도형 기술지원, 기술사업화 촉진 등 정책목표 중심의 지원", "'기획-기술개발-사업화' 등 단계별 연계지원 강화", "기업의 기술혁신 수준별 맞춤형 지원체제"로 지원할 계획임.
- 고부가가치 창출 선도형 기술혁신지원 등을 위한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총 1,995억원이 지원되고,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서는 총 1,172억원이 지원됨. '개발기술 사업화자금' 1,000억원을 투입하여 정부지원 개발기술, Inno-Biz 보유기술 등의 사업화 추진시 시설 및 운전자금을 순수신용 위주로 융자 지원함. '신기술디자인개발사업'에 올해부터 수출유망 중소기업과 공동상표 참여기업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신기술아이디어 사업화 타당성 평가사업에 50억원, 중소기업이전기술개발사업에 92억원을 지원함.
- 산학연간 기술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서는 총 963억원이 지원됨.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에 530억원이 지원되고,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사업은 전년대비 6배로 대폭 증액된 203억원을 투입하여 약 310개의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지원함. 창업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 BI) 입주기업간 공동기술개발사업에 30억원이 지원되며,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고가장비 활용을 위한 '연구장비 공동이용클러스터'에 50억원이 새롭게 지원됨.
-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생산환경혁신 기술개발사업'으로 260억원을 지원하고, '산학협력실 지원사업'으로 70억원을 지원하며,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을 지난해 16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구매기관을 기존의 공공기관.대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하였고, 기술혁신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보화 지원사업'과 기반조성사업에 251억원이 지원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