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월 8일 재래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2006년 지원예산 1,478억원보다 29%(428억원) 증가한 1,906억원을 지원하는 2007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였다.
- 재래시장 및 상점가의 편리한 쇼핑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후시설 개량에 1,616억원, 공동창고 및 배달센터 등 공동시설 설치 100억원, 소매상권 상인의 영업기법 개선 등 경영현대화에 190억원을 지원하게 됨.
- 금년도 정책방향은 시장과 상점가의 전통상권이 대형마트에 대응하는 틈새 경쟁력을 바탕으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 '상권활성화', '경영혁신', '시장관리 선진화' 등 4대 분야를 중점 추진하게 됨.
- 금년부터는 2천㎡ 이내에 점포가 50개 이상 밀집한 상점가 중 상인조직이 구성되어 있는 338개를 대상으로 시설개선과 경영현대화 지원에 착수하였음. 2개 이상의 시장이나, 시장과 상점가가 인접해서 하나의 상권을 이루는 곳은 '시장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서 도시계획에 맞추어 체계적인 상권개발을 지원하게 됨.
- 시설현대화사업의 지원효과를 보면 시설을 종합개선 한 시장은 안한 시장보다 매출증가 점포는 5.8배, 고객증가 점포 4.7배, 고객만족도는 18.2배가 높으며, 빈 점포가 48%나 감소함으로써 정부지원이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음. 전국 재래시장의 빈 점포율도 정부의 지원 이후 2002년 17.7%에서 2006년 12.4%로 5.3%p가 낮아져서 2만명의 일자리가 마련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