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 국제경제과)
'06년중 해외직접투자(신고기준)는 전년동기대비 104.4% 증가한 184.6억불을 기록하였다. 해외직접투자의 증가는 고유가로 인한 해외자원개발 확대, 기업의 글로벌 경영전략, 개인에 대한 해외투자 규제완화 등에 주로 기인하고, 자원확보를 위한 외교강화, 자원개발 재원확충, 전문인력 양성 등 정부지원에 힙입어 자원개발 투자가 최근 크게 확대되었다.
- 국가별로는 베트남은 한국석유공사의 자원개발, 체코는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공장건설 투자로 이들 국가에 대한 투자규모가 크게 확대되었고, 말레이시아는 부동산개발, 카자흐스탄은 주택건설, 싱가폴은 통신업, 캐나다.나이지리아는 자원개발을 중심으로 증가하였음. 슬로바키아는 기아자동차가, 폴란드는 LG 필립스가 각각 대규모로 투자하였고, 중국과 미국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으나 그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하였음.
-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는 중소기업이 16.4% 증가한 반면, 자동차 투자 증가 등으로 대기업(123.0%)은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투자 대상국은 중국(반도체 등, 35.4억불), 체코(자동차, 10억불), 베트남(기계.철강, 7.8억불), 슬로바키아(자동차, 3.1억불), 폴란드(LCD, 2.9억불)임. 도소매업은 미국(7.2억불)과 중국(3.1억불)이 주요 투자대상국이며, 미국의 경우 삼성전자, 효성 등이 대규모 투자를 하였고, 광업은 자원개발과 관련하여 캐나다(7.7억불), 베트남(6.3억불), 사이프러스, 마다가스카르, 나이지리아에 주로 투자하였으며, 건설업, 부동산업 투자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였음.
- 투자주체별로는 '06년중 대기업 투자는 광업(307.3%), 제조업을 중심으로 150.8% 증가하였고, 중소기업은 부동산업, 건설업을 중심으로 64.3%, 개인은 제조업, 도소매업,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52.3% 증가하였음. 건설업.부동산업 해외투자는 중소기업 비중이 매우 높고, 1억불이상 대규모 투자자의 투자액은 95.7억불로 51.8% 점유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