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옛 동명목재의 창업주인 고(故) 강석진 회장의 향토애 계승, 부산시민 자긍심 고취와 국가발전 등에 뚜렷한 업적을 이룬 지역 인사에게 수여하는 ‘제9회 동명대상 시상식’이 지난 1월 12일(목)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산업부문 이채윤 리노공업(주)회장, 문화부문 오동석 (재)부산사회체육센터 상임부이사장, 봉사부문 신고리5, 6호기백지화 부산시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하선규 부산YWCA회장, 박재율 지방분권부산연대 상근대표, 김준한 천주교부산교구정의평화위원장)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부문의 이채윤 리노공업(주) 회장(부산상의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반도체 프로버(Probe)의 국산화 성공 및 반도체 IC 테스트소켓(Test Socket)을 개발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선진국으로 역수출을 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부문의 오동석 부산사회체육센터 상임부이사장은 부산YMCA 체육부장을 거쳐 1984년 2월부터 부산사회체육센터 사무총장, 현재까지 상임부이사장직을 역임하면서 부산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사회체육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사부문의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부산시민운동본부는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시민단체로서 ‘위천공단반대범시민운동본부’를 시작으로 ‘하야리아미군기지 반환 및 범시민공원 조성운동’, 특히 지난해에는 ‘고리1호기폐쇄부산시민운동본부’의 활동으로 우리나라 원전사상 최초로 영구 폐쇄 결과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