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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코(주)/수출 실적을 10년 만에 30배 끌어올려

업체명 : 스타코(주)

 

"10년새 수출 30배 믿어집니까"
중소 조선기자재社 '스타코' 해외 직수출 성과 산업훈장


부산의 중소 조선기자재업체가 수출 실적을 10년 만에 30배 끌어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실적은 국내 대기업체 납품을 통한 간접수출 형태가 아니라 해외에 직수출로 거둔 수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산업단지에 있는 스타코(주). 각종 선박의 선실 내장재를 전문 생산하는 이 업체는 올해 무역의 날에 이동형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과 '3000만불 수출탑'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지난 1992년 출범한 이 회사의 주력 생산품은 선실용 패널(유니트)이다. 선박 내 벽체와 가구는 물론 캐빈(욕실 포함한 방) 전체를 조립만 하면 되도록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세계 25개국 현지에 수출대리점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덕분에 2002년 245억 원이던 매출이 해마다 15~39% 증가하며 올해는 5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가운데 직수출 비중은 55% 가량이다. 1996년에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뒤 계속 신장세를 타며 10년 만에 3000만불 수출 고지에 올라서게 됐다.

이동형 대표는 "각종 고급 시험장비 이외 연간 3억 원 이상의 연구비를 투입하며 꾸준히 기술개발을 해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의 수요 변화에 잘 대응해 온 것이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간접수출 부문까지 포함하면 매출 중 수출비중이 80%를 웃돈다"면서 "이번에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것도 직수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점이 평가된 것 같다"말했다.

이 대표는 또 "앞으로 고부가가치 분야인 크루즈 선박시장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선기자재업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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