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그룹이 올해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1959년 동성화학공업사를 모태로 신발용 원부자재 회사로 출발한 동성그룹의 매출 1조 원 달성은 순수 제조업에서 이룬 성과여서 지역경제계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동성그룹은 지난 12월 23일 “주력 계열사인 동성화학과 동성하이켐, 동성화인텍 등의 매출 총액이 1조300억 원을 달성했다”며 “경기침체 속에서 지역의 순수 제조기업이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8900억 원이다. 2008년 동성화학에서 지주 부문을 분할해 동성홀딩스를 설립하고 2009년 화인텍, 2014년 도하인더스트리를 인수하는 등 신사업 부문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동성화학과 동성홀딩스는 코스피에, 동성하이켐과 동성화인텍은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동성그룹은 매출 1조원에 만족하지 않고 매출 3조, 10조를 달성하고 그룹의 핵심가치인 정심 최선의 정신아래 Save energy, Green environment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Global No.1 Green Partner Company’의 목표를 말했다. 더 나아가 인류에 봉사하고 세상에 기여하는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으로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