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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비스페놀 無’ 친환경 영수증 


롯데백화점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유해성 물질인 ‘비스페놀’이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 영수증 용지를 도입했다고 지난 6월 15일 밝혔다. 비스페놀은 영수증에 인쇄되는 글자의 색을 나타내는 현색제에 포함된 물질로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어 논란이 돼 왔다. 롯데백화점은 2012년 부터 ‘비스페놀A’가 포함되지 않고 안전 기준에 맞는 영수증 용지를 사용해 왔지만 최근 비스페놀S 등 모든 비스페놀 성분의 유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영수증 용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용지보다 비용이 10% 가량 더 들지만 비스페놀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고객들을 위해 영수증 용지를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