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대선주조㈜는 지난 11월 12일 총 상금 3천만 원을 내걸고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제1회 즐거워예 라벨 디자인공모전’ 수상작 35개 작품을 발표했다. 일반부와 대학생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의 최우수상에는 부산의 명소를 은은한 수채화로 표현한 정옥선 씨의 작품과 바닷속 생선들을 유쾌하게 캐릭터화 시킨 박은설 (부경대 2년)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 원씩이 주어졌다.
이밖에도 △오늘은 누구랑 마실까 (양웅·동서대 교수) △함께하면 즐거워예(유수빈·부산대) △물 속의 부산(안수형, 최유리·동명대) 3개 작품이 우수상으로 뽑혀 각각 상금 100만이 주어졌다. 공모전에 당선된 35개의 작품들은 11월 중순부터 생산되는 즐거워예 소주병의 주 상표로 부착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배포될 계획이다. 박진배 대선주조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만드는 소주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등 언제나 소비자와 소통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