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주)골든블루 위스키 시장 불황속에서도 선전

향토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가 위스키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독보적인 선전을 하고 있다. 최근 위스키 시장은 불황 탓으로 사회 전반의 유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고가 주류를 찾는 수요가 줄어든 데다 음주 폐해를 근절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위스키 소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주류업계에 따르면 7∼9월 국내의 위스키 판매량은 51만 7912상자(500㎖들이 18병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가 줄어들었다. 17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사용하는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의 매출은 8.5%가 떨어졌다. 12∼16년산의 프리미엄급과 6년산 이상의 스탠더드급의 매출은 슈퍼프리미엄급보다 하락폭이 더 커 각각 14.9%와 36.4%가 줄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골든블루는 매출이 87.9%나 올라 주류업계를 놀라게 했다. 골든블루 측은 “가급적 독한 술을 꺼리는 사회 풍조가 확산되다 보니 위스키 시장에서도 순한 술이 많이 선택된다”며 “골든블루가 이런 소비자의 기호에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