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한은 부산본부 중기 추석자금 700억 지원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자재 대금결제, 종업원 임금지급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 700억 원을 특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되는 특별운전자금대출 대상 기업은 부산 김해 양산지역의 중소기업이다. 개인기업, 대기업 계열사 소속 업체, 숙박시설운영업, 금융업, 주점업 등 오락·서비스업은 제외된다.

업체당 한도는 5억 원이고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의 50%(최고 2억5000만 원) 이내에서 소요 재원을 해당 금융기관에 저리(연 3.5%)로 지원한다.

대출취급기간은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로 1년간 지원된다. 대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 김해 양산지역 금융기관 영업점에 신청하면 된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추석을 앞두고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