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풍력플랜지 공급업체인 (주)평산(대표 신동수)이 독일의 풍력발전기용 기어박스 제조업체 야케(JAKE)를 인수했다. 인수가액은 1600만유로(약 247억원)이다.
야케는 클리퍼, 베스타스 등 세계 유수의 풍력발전기 제조업체들에 기어박스를 공급하는 이 분야 세계 7위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979억원이고 현재 2억유로(약 3074억원) 이상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평산은 아커스가 보유한 야케의 지분100%를 사들여 야케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신동수 대표는 기어박스 시장은 유럽 업체들이 장악해 진입장벽이 높고 공급부족 상태라며 이번 인수로 풍력발전산업 소재 수급이 원활해지고 높은 가공기술을 습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