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부품자재를 생산하는 태광(대표 윤성덕)이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에 새 공장을 짓는다.
태광은 부산 강서구 화전산업단지에 1880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쯤 8만9000여 ㎡ 규모의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녹산산업단지에서 산업용 관이음쇠류, 반도체 장비류 등을 생산하고 있는 태광은 화전산업단지 신축 공장에 산업용 관이음쇠류와 대구경 파이프 제조설비를 갖추고 4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태광은 공장 신축에 들어가는 사업비 1880억원 가운데 300억원은 일본 오토후지사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문희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산업용지를 배정하는 데 있어 외국자본을 함께 유치하면 우선권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