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약속은 상황버섯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소주맛을 내는 청주 '처음약속'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향토 소주 업체인 대선주조와 무학,전국 1위 업체인 진로 간의 판촉전이 뜨거운 가운데 천년약속도 소주시장에 뛰어들어 부산지역 소주시장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처음약속은 알코올 19.8도짜리 청주로 기존 소주와 같은 겉모양을 하고 있지만 100% 천연 알코올로 목 넘김이 부드럽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 김성열 사장은 "소주와 비슷한 맛을 내면서 소주에서 느껴지는 쓴맛을 없애기 위해 15개월에 걸쳐 연구했다"며 "특히 100회가 넘는 각양각색의 시음회를 통해 대중이 좋아할 만한 맛을 실현해냈다"고 밝혔다.
용량은 375㎖이며,시중 판매가격은 일반 소주와 같은 3000원이다.
천년약속은 처음약속 출시와 함께 2005년 APEC 정상회의 건배주로 사용됐던 상황버섯 발효주인 '천년약속'의 맛과 외관을 새롭게 한 '뉴 천년약속'도 함께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