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주)가 지난해 부산지역 기업 가운데 매출액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2003년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월 26일 2007년 매출 2조 8010억원 규모의 영업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로느삼성차의 지난해 차량 판매대수는 내수와 수출을 합쳐 17만 2175대다. 이 중 수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5만 4971대로 총 판매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에 달했다.
내수 판매량은 11만 7204대로 1.6% 줄어들었다. 이 같은 매출액은 지난 2000년 9월 출범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전년에 비해 8.5% 증가한 규모이며,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차는 2002~2003년 2년간 차지했던 매출액 랭킹 1위 자리를 4년 만에 되찾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