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의 골프웨어 전문업체인 그린조이(대표 최순환·부산 연제구 연산동)는 20일 '고객을 위한 디자인 마케팅 강화'를 올해 목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과 의류의 품격,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을 사로잡아 지역 의류 브랜드로서 수도권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이 업체는 디자인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디자인 패션연구소를 설립하고 인력을 30% 이상 충원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의류수선 서비스를 전국 매장 어디에서나 모두 가능하도록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 업체 홍보팀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을 측정하는 등 고객을 우선 생각하는 마인드로 사업을 확대해 대중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조이는 의류 모델로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3년차 연장 계약을 맺고 봄·여름 상품 패션광고 촬영에 들어가는 한편 대리점 모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