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특수도료 및 미끄럼방지포장재를 만드는 듀라케미(주)(대표 김동규)는 저마찰형 방오도료인 '듀 슬립(DU-SLIP)'을 개발했다고 지난 12월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외국에서 수입하던 실리콘 방오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7년간의 개발 끝에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이미 과학기술부로부터 올해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으며 '2007년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 우수상도 수상했다.

듀라케미(주) 관계자는 “보통 선박에는 바다에 떠다니는 이물질이 붙지 않도록 방오도료를 칠해야 하는데 해양오염 등의 문제로 친환경 소재인 실리콘 도료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듀라케미(주)에서 개발한 방오도료는 실리콘과 폴리우레아를 섞어 가격을 낮추고 매끄러운 성질을 강화해 이물질이 붙지 않아 연료 절감의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