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플러스그룹은 지난 6월 20일 14:00 송도해수욕장 동편 오션파크에서 해상케이블카인 ‘부산에어크루즈’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박극제 서구청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및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지난 2013년 서구청이 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살리고,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한 민자사업으로 대원플러스그룹이 665억원을 들여 완공하였다.
1988년 운행중단 이후 29년만에 새로운 이름 ‘부산에어크루즈’로 부활한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동쪽 송림공원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km 구간을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캐빈 13기를 포함해 총39기의 캐빈(8인승)을 운행한다.
특히 케이블카 탑승객은 바다 위 최대 86m 높이의 해상지주를 지나는 짜릿함을 느끼며 송도해수욕장과 해안볼레길, 암남공원,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남항대교, 용두산 공원 등 바다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풍경을즐길 수 있다. 야간에는 송도해수욕장 앞바다 묘박지에 정박한 선박의 불빛과 영도와 남포동 도심의 불빛이 함께 어우러지며 화려한 송도의 야경을 하늘에서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부산에어크루즈’ 는 소요 시간(편도 기준) 약 8분 30초이며,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