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열리는 제14차 ILO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 참석차 한국을 국빈 방문한 라스나시리 위크라마나와키(Hon. Ratnasiri Wickramanayake) 스리랑카 국무총리가 8월 29일(화) 오전11시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 스리랑카 명예영사로 활동하고 있는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과 부산과 스리랑카간의 경제교류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스리랑카 총리와의 만남자리에서 약 100여개 기업들이 스리랑카에 진출하여 약 4만여명의 현지 노동력을 고용하고 스리랑카 수출의 상당부분을 담당함으로써 스리랑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기업에 대해 스리랑카 총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신정택 회장은 한국과 스리랑카 간의 직항로가 없어 교류확대에 애로가 많다고 지적하고, 부산과 스리랑카 간의 직항로 개설에 총리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라스나시리 위크라마나와키(Hon.Ratnasiri Wickramanayake) 스리랑카 총리는 신정택 회장에게 그동안 명예총영사로서 부산경남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노동자들의 인권보호와 지원에 앞장서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는 한편, 신회장이 요청한 직항로 개설에 스리랑카 정부차원에서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스리랑카 국무총리의 부산상의 방문에는 스리랑카 노동부장관 (Hon.Athauda Senevirathne), 스리랑카 노동부 차관(Mr. M. MADIHEWA), 주한 스리랑카 대사 내외 (H.E G.Wijayasiri) 등 10여명이 동행했다.
한편 신정택 부산회장은 2004년 10월 발생한 쓰나미 재앙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스리랑카에 구호금 제공을 계기로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주부산 명예영사로 위촉된 이래 부산과 스리랑카간의 가교역활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