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들의 인력난과 청년층의 구직난 해결을 올해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7월 19일 11시, 부산상의 1층 로비에서 지역의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 간 미스매칭 해소 업무를 추진할 「부산상의 기업인력지원센터」를 개소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기업인력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조성제 상의 회장과 김석조 시의회 의장, 임혜경 교육감 등 20여 명의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부산상의의 기업인력 지원 계획은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인재들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력난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치 해소도 주된 임무다.
부산상의는 내달 말까지 일정으로 회원 기업 4500여 개사를 대상으로 필요로 하는 인력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단순한 인력 수요뿐 아니라 신입사원의 연봉 현황과 복리후생 현황 등도 함께 조사하게 된다. 청년층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희망 직종과 희망 연봉, 근무조건 등도 구체적으로 조사한다. 인력 알선을 요청하는 업체는 상의 직원이 직접 방문해 채용대행 서비스를 해주기로 했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기업인력지원센터를 향후 부산상의의 핵심 업무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부산상의가 기업과 취업자를 연계하는 허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