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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인/시내권역 회원기업 CEO와의 순회 간담회(6.8)

장소 : 코모도호텔 날짜 : 2006.6.8(목)::

여성경제인/시내권역 회원기업 CEO와의 순회 간담회(6.8) 사진 1

여성경제인/시내권역 회원기업 CEO와의 순회 간담회(6.8) 사진 2

부산상공회의소의 순회 간담회가 부산 여성경제인 및 시내 권역 기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8일 낮 12시 부산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에서 열렸다. 6회째인 이날 모임에는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등 모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여성 CEO(최고경영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를 반영하듯 간담회에서 부산상의에 대한 건의를 비롯해 여성 기업인들의 각종 애로사항 등이 쏟아져 나왔다. 발언에 나선 (주)동현기업 반명숙 대표이사는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부산상의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여성 기업체들이 대부분 중소 규모인 데다 생산 물품을 대기업체 등에 납품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부산상의가 먼저 여성 기업의 제품을 구매해 달라"고 건의했다. 대원앰엔씨 최정자 대표도 제품 판로난을 제기하며 조달청의 소액 물품구매 수의계약 때 기준 금액(현행 3000만 원 이하)을 상향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관공서 입찰 때 까다로운 조건과 턴키 방식(설계 및 시공 일괄 진행) 등으로 인해 참가가 매우 어렵다"며 공사의 분할 발주를 요청했다. 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이영희 부회장은 "부산상의가 부산시민을 위해 공익적 활동을 펼치고, 지역 대학 졸업생들이 지역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상의가 여성 기업의 제품을 적극 홍보토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취업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역 인재들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자신의 공약사항인 '우수 인재상'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부산 여성경제인협회가 주요 사업으로 진행 중인 여성기업인 회관 확보 문제를 제기하며 참석한 부산·울산중기청 김창생 경영지원팀장에게 발언 순서를 넘겼다. 회관 마련을 위해 부·울중기청에 3억 원을 요청했으나 그동안 청장의 잦은 교체로 지지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김 팀장은 이 같은 점을 인정하면서 "중기청 본청에 (회관 지원을 위한) 관련 예산이 신청됐고, 지원 의지가 있는 만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밝혔다. 이 답변에 참석자들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주)미르테크 임영배 대표이사는 공장용지난을 언급한 뒤 "금사공업지역의 차량 통행·주차난 완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원진중공업(주) 김재철 사장은 "업체 규모를 키워나가고 싶어도 부지 확보가 안 돼 현재 여건에 맞게 수주하는 상황이다. 또 녹산산단의 공장용지 가격이 평당 200만 원을 넘어 택지 가격과 비슷해서는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부산시 성환구 산업지원과장은 "미음지구(108만 평) 내 산업용지를 현재 계획(55만 평)보다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면서 올 연말까지 200만 평의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디에스시스템 문경도 대표는 동석한 부산은행 임영록 부행장에 대한 질의에서 자금난 문제를 거론하며 "금융기관이 업체들에 자금 대출을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사정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임 부행장은 "중소기업체 자금 지원을 위해 부산상의와 체결한 특별협약 대출을 진행 중이고, 부산 10대 전략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춰 배정된 대출금 12조 원 중 1조1000억 원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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