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부산을 해양금융과 파생금융 중심의 새로운 형태의 금융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구심체로서 "부산금융공사(가칭)" 의 설립 필요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다.
세미나는 "글로벌 금융허브 전략과 부산의 역할"과 "부산의 금융중심지 추진전략으로써 부산금융공사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부산대학교 김영재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부산이 국제금융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산시와 부산상의, 한국거래소, 부산항만공사 등 지역의 공공기관과 지역금융기관 그리고 정부가 주도하는 형태의 금융중심지 추진 전문기관("부산금융공사")의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산금융공사"의 주요기능에 대해서는 △금융중심지 추진 △금융특구 관리 △조선과 선박, 파생금융 분야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국내외 자금조달 및 투자 △조사 및 연구 △금융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요약했다.
한편 "부산금융공사"의 효과적 역할 수행을 위해서는 최소 1000억원 이상의 자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부산금융공사" 설립에 관한 지역의 여론을 수렴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향후 "부산금융공사"에 대한 설립 필요성과 그 역할에 대한 지역적 공감대와 합의가 이루어지면 "부산금융공사"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