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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KOTRA 사장 초청 특별강연 및 간담회

장소 : 국제회의장 날짜 : 2009.02.09

조환익 KOTRA 사장 초청 특별강연 및 간담회 사진 1

조환익 KOTRA 사장 초청 특별강연 및 간담회 사진 2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지난 2월 9일(월) 오후 4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조환익 KOTRA 사장 초청 특별강연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출활성화를 위한 정보 제공과 함께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간담을 나누었다.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경제가 급격한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으로 심각한 경기침체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대내외 시장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철저한 준비다”라고 말하고 조환익 사장의 강연과 간담이 지역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방향타를 제시하기를 기대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시장의 위기, 시장의 기회󰡑를 주제로 현재의 대내외 지역별 수출시장의 상황을 설명하고 위기 속의 새로운 트렌드 발굴과 이를 통한 기회의 창출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특별강연에 이은 간담회에서는 수출시장에서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참석한 기업인들과 간담이 있었으며,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특별강연과 간담회에는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지역의 수출기업 등 총 60여명의 기업인들이 함께 했다.

 ● 간담회 주요 발언내용

▲ 권혁운 (주)일신이앤씨 회장=현재 동남아시장이 신흥시장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미얀마와의 교역을 생각중에 있다. 따라서 이에 따른 실질적 도움을 KOTRA를 통해 받을 수 있는지, 있다면 어떤식으로 가능한지 궁금하다.

▲ 조환익 KOTRA 사장=양국간 경제교류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다. 우선 4~5년 전만 하더라도 미얀마의 경제는 침체기를 겪었으나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발견으로 미얀마 국내 경제성장을 오름세로 바꾸어 놓았다.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하여 호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발전 및 개발이 미흡할지 모르나 양질의 노동력과 광활한 농토를 자랑하는 미얀마는 매력적인 신흥시장임에는 틀림이 없다. KOTRA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엔 언제든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토록 하겠다.

▲ 오종수 한일냉장(주) 대표=한국의 경우 산업의 발달을 통한 중공업화로 인하여 냉장 및 수산업이란 1차 산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어졌다. 하지만 다른 국가는 이와 사정이 다른 듯 하다. 일본의 경우는 한국 수산물 수출입 가격을 꿰뚫고 있어 한국측에 손해가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좀 더 손쉽게 타국가의 수산물 수출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 조환익 KOTRA 사장=1차 산업에 대한 문제는 주로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다루고 있기에 그 심각성을 잘 알지 못했다.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구체적 정보를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정용훈 (주)디프로매트 부사장=작년 말 부산무역관을 포함한 지방무역관이 폐쇄되었다. 이로 인해 엄청난 기업애로가 발생하고 있다. 과거의 경우, 지방무역관에서는 ‘지방기업체 사업 활성화 설명회’ 등 지역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문제점 해결을 위한 각종 노력의 움직임을 보였다. 현재 이 기능이 지방무역관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이전이 되었다고는 하나 그 역할에서 봤을때 기업들은 ‘현장밀착경영’ 이라는 이름하에 지방무역관의 필요성을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다.

▲ 조환익 KOTRA 사장=지방무역관의 폐쇄는 기관별로 기능이 중복되는 조직을 정리해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므로,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을 활용한 사이버 상담 및 각종 설명회 그리고 본사담당관 등을 통해서 지역기업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김강희 (주)동화엔텍 회장=해외시장 개척 및 조사를 위해서 부산 선도기술개발사업협의회  가입 7~8개 업체가 러시아 연구업체를 방문코자 한다. 또한 특수기술을 가진 해외업체와 기술을 제휴코자 하는데 KOTRA가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있다면 어떤식으로 가능한지 궁금하다.

▲ 조환익 KOTRA 사장=지난 46년간 KOTRA는 전 세계에 걸친 교역증진,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따라서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주시기 바란다. 

▲ 박윤소 (주)엔케이 회장=이란과 교역을 하고자 하나 각국 현지경영의 차이로 인하여 연락에 어려움이 크다. 이에 대한 도움이 절실하다.

▲ 조환익 KOTRA 사장=미국 오바마 정부 출범이후 이란의 한국 상주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KOTRA 및 기업진출협력센터로 연락하면 기업통관 및 수출입문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조용국 (주)명진TSR 회장=현재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내 공장을 건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세 및 노동정책 등의 문제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고있는 실정이다. 대기업의 경우 어느 정도의 손실은 기업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중소기업의 경우는 다르다. 중국내 파산한 한국 중소기업들은 소리소문 없이 중국에서 도망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가 나서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KOTRA가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하다.

▲ 조환익 KOTRA 사장=현재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해결방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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