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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활성화 대책회의 개최

장소 : 부산시청 날짜 : 2008.08.20

부산경제활성화 대책회의 개최 사진 1

지난 8월 20일(수) 오전 10시 부산시청 국제소회의실에서 부산경제 활성화 대책회의가 허남식 부산시장,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등 부산지역 경제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올해들어 두 번째로 열린 부산경제 활성화 대책회의󰡑에서 부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 유관기관 및 단체들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기관의 대출조건 강화 조치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특단의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최근 정부의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통합방침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기술보증기금의 독자 존치를 위해 앞으로 지역 경제계 및 시민단체와 합심해 통합반대 요구를 해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부산경제 활성화 토의에 앞서 부산시는 하반기 지역경제정책 운용방향을 설명하면서 유가 및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고려하여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충하고 중소기업 자금지원도 700억원을 증액한 3,38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금년부터 실시한 기업애로해소 현장활동반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고 말하며 부산을 금융허브도시로 육성하고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기술보증기금의 존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리고󰡒금년 하반기 지역기업의 자금사정 동향을 조사한 결과, 최근 금융권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조건 강화와 상환기간연장 중단, 고금리 적용 등 여신관리 강화 조치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은행과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특별자금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망한다 고 말했다.

또한 일본 도쿄 도심에서 가까운 하네다공항을 이용하는 한․일 양국 승객들의 편의 증대와 일본 여행객의 부산유치를 위해 김해~하네다 공항간 직항편 개설에 대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 협조도 요청했다.

이에 임영록 부산은행 부행장은 금융권의 대출리스크 관리 강화가 하반기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운용에 상당한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부산은행은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키 위해 추석 특별자금으로 편성한 3천억원을 차질없이 지원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들이 지금부터라도 자금난과 관련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영래 한국은행 부산본부장은 최근 몇년간 여신규모가 꾸준히 증가한 데다 연체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기업들도 당분간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자금운용 계획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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